
항소심서 '허위사실 공표' 무죄 선고…검찰, 즉각 반발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사건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2021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 중 한 발언으로 시작된 이 사건은 정치권과 법조계를 넘어 국민적 관심을 받아온 이슈였습니다.서울고등법원 형사6-2부는 26일 이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하며 1심에서의 유죄 판결을 뒤집었습니다.이에 대해 검찰은 즉각 상고 방침을 밝히며, 최종 판단을 대법원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1심에서는 이 대표가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모른다"고 발언한 점과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의 협박이 있었다"고 언급한 것을 허위 사실로 판단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대형 산불, 닷새째 확산세 지속 2025년 3월 22일, 경북 의성군 안평면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강풍과 건조한 날씨가 맞물리면서 산불은 순식간에 인근 안동시,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등 경북 북동부 지역 전역으로 확산되었습니다. 불길은 빠른 속도로 산림을 집어삼켰고, 민가와 주요 도로 인근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이번 산불은 단일 지역 산불로는 유례없는 규모로, 현재까지 약 1만 5천 헥타르 이상의 산림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와 함께 다수의 인명 피해와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해 주민들은 공포와 혼란에 휩싸여 있습니다. 총 15명 사망…가장 많은 희생자는 영덕군에서 발생산림 당국이 발표한 사망자 수는 총 15명에 달하며, 지역별로는 안동시 ..

2026년부터 사용될 일본 고등학교 교과서, 또다시 독도 왜곡2025년 3월 25일, 일본 문부과학성은 교과서 검정조사심의회 총회를 열고 2026년도부터 일본 고등학교에서 사용될 사회과 교과서의 심사 결과를 확정했습니다.이번에 검정을 통과한 교과서는 지리총합 7종, 역사총합 11종, 공공 12종, 정치·경제 1종 등 총 31종이며, 이 중 상당수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 고유 영토'라는 주장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이러한 주장은 일본 정부가 2018년 발표한 학습지도요령을 근거로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해당 지침은 독도를 일본의 고유한 영토로 명시하고, 이와 관련된 기술이 교과서에 포함되도록 하고 있습니다.그 결과, 현재 사용 중인 교과서들과 마찬가지로 이번 새 교과서들도 독도에 대한 일본 정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