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긴박한 구조 현장 상황 총정리

사고 개요 및 현장 상황

2025년 4월 11일 오후 3시 13분께, 경기 광명시 일직동 양지사거리 부근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 공사 현장에서 터널 및 도로 일부가 무너지는 심각한 붕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당시 현장에서 안전 점검과 긴급 보강작업을 진행 중이던 작업자 일부가 연락이 두절됐으며, 추가적인 구조 작업이 긴급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작업자 총 17명 중 5명이 연락이 끊겼으며, 이 중 3명은 즉각 구조되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인 30대 남성 작업자 한 명은 여전히 지하에 고립되어 있으며, 굴착기 기사인 한국인 50대 남성 한 명은 실종된 상태로 수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구조대원들이 지하 터널 내부에서의 추가 붕괴 우려로 인해 신중하게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작업 현장의 추가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다양한 기술과 장비가 동원되고 있습니다.

사고 발생 원인

 

이번 사고가 발생한 터널 공사는 '투아치(2arch)' 구조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투아치 공법이란 먼저 아치형의 터널을 굴착하고 중앙에 기둥을 설치한 뒤, 인접한 터널을 추가로 뚫어 양방향으로 확장하는 공법입니다. 이 과정에서 터널 중앙의 주요 버팀목 여러 곳에서 균열이 발견되었고, 이것이 이번 붕괴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와 시공사 포스코건설은 현장에 전문가를 긴급 투입하여 정확한 붕괴 원인 조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추가적인 안전 확보를 위한 보강 작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당 공법 사용의 안전성을 재점검하고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한 추가 안전 가이드라인 마련을 추진 중입니다.

 

붕괴 전후의 긴급 대응과 구조 현황

사고 당일 새벽 0시 30분경, 현장 내부에서 이상한 굉음과 기둥 균열이 발생하면서 붕괴 위험성이 처음으로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현장 관계자가 즉시 신고했고, 경찰과 광명시는 광명 양지사거리부터 안양 호현삼거리까지 왕복 6차선 도로 1km 구간의 전면 통제를 신속히 실시했습니다. 이때 작업 중이던 인력 17명 모두 안전히 대피하여 초반 부상자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오후 들어 긴급 안전 진단과 보강 공사 도중 실제로 터널과 지상 일부가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발생 즉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여 드론을 포함한 소방 차량 및 구조 인력을 총동원하여 긴급 구조 작업에 나섰습니다. 현재 고립된 작업자의 구조 작업과 실종자 수색을 병행하며 신속한 대응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상세 피해 현황

 

이번 사고로 인해 지상 도로가 심각하게 침하되어 도로의 일부가 사용 불능 상태에 빠졌으며, 인근 상가와 시설물 일부가 크게 파손되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구역의 도로가 균열되고 침하되면서 교통이 완전히 마비됐으며, 인근 상점과 주거시설의 일부 벽면 및 유리창이 파손되는 등 재산상 손실이 큽니다.

또한, 사고 현장 주변의 지반 안정성에도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어 추가 붕괴 가능성이 있는 만큼 관계 당국은 정밀 진단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인 30대 남성 작업자 한 명이 여전히 지하에 고립되어 있고, 굴착기 기사인 한국인 50대 남성 한 명이 실종된 상태로 수색 작업이 긴급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추가적인 민간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도로 침하 및 주변 건물 손상으로 인해 장기적인 경제적 피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주민 안전 조치와 향후 계획

사고 직후 광명시는 주변 주민들에게 추가 붕괴 위험을 경고하는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하여 즉각적인 안전 대피를 유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고 현장 인근 주민들은 신속히 안전지대로 대피하여 추가 인명 피해를 방지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임시 대피소를 운영하여 대피한 주민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피해 주민들에 대한 심리적 지원 및 후속 조치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현재 사고 현장의 철저한 조사와 안전 진단을 진행 중이며, 앞으로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한 공사 현장 관리와 안전 대책을 더욱 강화할 방침입니다.

또한, 도로 통제는 추가적인 안전이 완전히 확보될 때까지 지속될 예정이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우회로 안내 등 다양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