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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파면, 헌정 사상 세 번째… 선거 시계는 빠르게 돌아간다.

    대통령 조기 대선 예상 날짜? 장미대선이란?

    2025년 4월 4일, 대한민국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 결정을 선고했습니다.

    헌정사상 세 번째로 대통령이 탄핵으로 파면된 사례이며, 이는 곧 ‘대통령 궐위 상태’를 의미합니다.
    대통령의 직무가 중단된 상황에서 헌법은 빠른 시일 내에 새로운 대통령을 국민의 손으로 선출하도록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제 국민의 관심은 단 하나, 차기 대통령 선거가 언제 열릴 것인가입니다.

    헌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대통령 파면 이후의 선거 일정은 엄격한 법적 기준 아래 빠르게 진행되며, 선거 준비와 유권자의 참여를 보장하는 동시에 공백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헌법과 법률이 정한 조기 대선 시한은 ‘60일 이내’

    대통령 조기 대선 예상 날짜? 장미대선이란?

    헌법 제68조 제2항에 따르면, “대통령이 궐위된 때에는 60일 이내에 후임자를 선거하여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공직선거법 제35조도 동일하게, 대통령의 궐위로 인한 선거는 사유가 확정된 날부터 60일 이내에 실시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즉, 2025년 4월 4일 윤석열 대통령 파면이 결정된 날로부터 60일 이내, 6월 3일 이내에 대선을 반드시 치러야 하는 법적 의무가 발생한 것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한덕수 국무총리는 선거일을 헌재의 파면 결정일로부터 10일 이내에 공표해야 하며, 공직선거법은 선거일 50일 전까지 이를 공고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2025년 4월 14일 이전까지 대선일이 공식 발표될 예정입니다.

    대통령 조기 대선 예상 날짜? 장미대선이란?

    유력한 대선 날짜는?

     

    현재 정치권과 선거관리 전문가들은 여러 변수들을 고려해 2025년 6월 3일 화요일을 가장 유력한 선거일로 보고 있습니다.
    그 배경에는 다음과 같은 실무적 판단과 과거 사례가 있습니다.

    주말 투표는 피한다


    5월 24~25일(토·일), 5월 31일(토), 6월 1일(일) 등은 주말에 해당하며, 이 기간 동안 투표를 진행할 경우 투표율이 낮아질 가능성이 높아 실제 선거일로는 부적절합니다.

     

    사전투표 일정과도 맞물린다

    대통령 선거 예상 날짜? 그 근거와 이유는?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는 본투표 5일 전부터 이틀간 진행됩니다.

    따라서 6월 3일이 본투표일이 된다면, 사전투표는 5월 29일(목)과 30일(금)로 무리 없이 운영될 수 있습니다.
    주말과 겹치지 않기 때문에 안정적인 투표 진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효율적이라는 평가입니다.

     

    2017년 조기 대선 사례와도 유사

    대통령 조기 대선 예상 날짜? 장미대선이란?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실시된 제19대 대선은 5월 9일 화요일에 치러졌습니다.

    당시에도 사전투표는 목요일과 금요일(5월 4~5일), 본투표는 화요일로 구성되어 선거 관리에 있어 매우 이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러한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선거관리위원회와 정치권 모두 ‘6월 3일 대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투표일이 확정될 경우의 후속 일정

    대통령 선거 예상 날짜? 그 근거와 이유는?

     

    만약 대선일이 6월 3일로 결졍될 경우, 전체 선거 일정도 그에 따라 정리됩니다.

    현재 예비 후보 등록은 파면 결정 직후인 4월 4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정식 후보자 등록은 선거일 24일 전인 5월 10~11일 양일간 진행되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5월 12일부터 6월 2일까지입니다.

    사전투표는 5월 29~30일 이틀간 실시될 예정으로 보이며 재외국민 투표는 5월 20일부터 5일간 이뤄집니다.

    대통령 조기 대선 예상 날짜? 장미대선이란?

    특히 광역자치단체장 등 공직자가 대선에 출마할 경우, 선거일 30일 전까지 사퇴해야 하기 때문에 2025년 5월 4일까지 거취를 정해야 하는 중대한 시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대통령 당선인의 임기 시작일

    대통령 조기 대선 예상 날짜? 장미대선이란?

    일반적인 정기 대선과 달리, 조기 대선에서는 당선 직후 곧바로 대통령직에 취임합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구성되지 않으며, 당선이 확정되는 순간부터 임기가 시작됩니다.

    따라서 후보자들은 선거 준비뿐 아니라, 당선 이후의 국정 운영 구상까지도 함께 준비해야 하는 만큼 정책과 실무 능력이 검증된 인물인지 여부가 더욱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됩니다.

     

    '장미 대선'. 국민의 손으로 다시 선택하는 시간

    대통령 선거 예상 날짜? 그 근거와 이유는?

    2025년 조기 대선은 계절적으로 장미가 피는 5~6월 사이에 치러지게 되며, 지난 2017년과 마찬가지로 ‘장미 대선’이라는 이름이 붙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예기치 않게 치러지는 선거지만, 국민의 참정권은 반드시 보장되어야 합니다. 정해진 법과 제도 아래에서 새로운 리더를 선출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가 여전히 건강하게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과정입니다.

    다가올 조기 대선, 유권자로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단 하나. 각자의 가치에 따라 판단하고, 꼭 투표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대통령 조기 대선 예상 날짜? 장미대선이란?

    장미대선이란?

     

    장미대선은 말 그대로 장미가 피는 계절인 5월 또는 6월에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를 뜻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장미대선’이라는 표현이 공식적으로 사용된 건 2017년 5월 9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치러진 제19대 조기 대선 때였습니다. 선거가 봄의 절정, 장미가 만개하는 시기에 치러졌고, 많은 언론과 시민들이 이 선거를 ‘장미 대선’이라 부르기 시작했죠.

    장미는 희망, 열정, 변화, 그리고 사랑의 상징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조기 대선의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시작과 국민의 선택을 상징하는 의미로도 받아들여졌습니다.